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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격언서/채근담

채근담 상12

by jiminchido 202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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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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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平正論, 不可犯手, 一犯則貽羞萬世. 權門私竇, 不可著脚, 一著則點汚終身.

공평정론, 불가범수, 일범즉이수만세. 권문사두, 불가저각, 일저즉점오종신.

공평하고 바른 논의는, 손을 대서는 안 되니, 한 번 범하면 만세에 부끄러움을 남기게 됩니다. 권력가의 사적인 구멍은, 발을 들여놓아서는 안 되니,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평생을 더럽히게 됩니다.

 

 

1. 公平正論, 不可犯手, 一犯則貽羞萬世 (공평정론, 불가범수, 일범즉이수만세)

公平正論(공평정론)은 공정하고 바른 의논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회의 정의와 공익을 위한 정당한 논의나 원칙을 지칭합니다. 不可犯手(불가범수)는 범수는 손을 대거나 간섭하여 그릇되게 만들다는 뜻입니다. , 공정함을 훼손하거나 사적인 이익을 위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입니다. 一犯則貽羞萬世(일범즉이수만세)는 한 번이라도 손을 대면 곧 만세에 수치를 남긴다는 의미입니다. 공정함에 대한 훼손은 그 행위가 널리 알려져 후세에까지 영원히 비난받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2. 權門私竇, 不可著脚, 一著則點汚終身 (권문사두, 불가저각, 일저즉점오종신)

權門私竇(권문사두)는 권세 있는 집안의 사사로운 이익 통로를 의미합니다. () 구멍, 통로를 뜻하며, 여기서는 권력을 이용한 부정한 거래나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경로를 비유합니다. 不可著脚(불가저각)은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부정한 이익이나 권력의 유혹에 빠져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一著則點汚終身(일저즉점오종신)은 한 번이라도 발을 들여놓으면, 곧 평생을 더럽힌다는 의미입니다. 한 번의 부정행위가 평생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여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길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결론

공정함과 정의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과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며,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올 치명적인 결과를 경고하며, 공공의 정의와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는 역사에 오점을 남기고, 사적인 이익을 위해 부정에 발을 담그는 행위는 개인의 평생을 망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청렴결백한 삶의 태도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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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意而使人喜, 不若直躬而使人忌. 無善而致人譽, 不若無惡而致人毁.

곡의이사인희, 불약직궁이사인기. 무선이치인예, 불약무악이치인훼.

억지로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은, 곧은 몸으로 남에게 미움을 사는 것만 못하고, 착한 일이 없이 남에게 칭찬을 받는 것은, 악한 일이 없이 남에게 비난을 받는 것만 못하게 됩니다.

 

 

1. 曲意而使人喜, 不若直躬而使人忌 (곡의이사인희, 불약직궁이사인기)

曲意而使人喜(곡의이사인희)는 내 뜻을 굽혀서 남을 기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아첨하거나 비위를 맞추어 남의 환심을 사려 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不若直躬而使人忌(불약직궁이사인지)는 내 몸을 곧게 하여 남에게 미움을 받는 것만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직궁(直躬)은 자신의 원칙을 굳건히 지키고 굽히지 않는 강직한 태도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더라도, 자신의 소신과 진실을 지키는 것이 더 가치 있음을 강조합니다.

 

2. 無善而致人譽, 不若無惡而致人毁 (무선이치인예, 불약무악이치인훼)

無善而致人譽(무선이치인예)는 선함이 없는데도 남의 칭찬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실속 없이 겉으로만 칭찬받거나, 위선적인 모습으로 명예를 얻는 상황을 말합니다. 不若無惡而致人毁(불약무악이치인훼)는 악함이 없는데도 남의 비방을 받는 것만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비방을 받는 것은, 오히려 칭찬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을 지킨 결과일 수 있습니다. , 실속 없는 명예보다 진실을 지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결론

겉으로 드러나는 평가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내면의 올곧음과 진실 됨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위선적인 선행보다 차라리 미움을 받는 진실이 낫다는 역설을 담고 있으며, 사람의 평가나 외부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내면의 올곧은 원칙과 진실된 모습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군자의 도리임을 강조합니다. 진실이 때로는 미움을 살지라도 그것이 위선적인 칭찬보다 훨씬 낫다는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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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父兄骨肉之變, 宜從容不宜激烈. 遇朋友交遊之失, 宜凱切不宜優游.

처부형골육지변, 의종용불의격렬. 우붕우교유지실, 의개절불의우유.

부모ㆍ형제ㆍ골육간의 변고를 당했을 때는, 마땅히 침착하고 여유롭게 대처해야 하며 격렬하게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친구나 교우의 잘못을 만났을 때는, 마땅히 정중하고 간절하게 충고해야 하며, 한가롭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1. 處父兄骨肉之變, 宜從容不宜激烈 (처부형골육지변, 의종용불의격렬)

處父兄骨肉之變(처부형골육지변)은 부모 형제 골육 간의 변고에 처했을 때를 말합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 간의 갈등이나 위기를 의미합니다. 宜從容不宜激烈(의종용불의격렬)은 마땅히 침착하고 여유로워야 하며, 격렬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가족 문제는 감정적으로 격앙되거나 충돌하기보다, 차분하고 너그러운 태도로 임해야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보존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2. 遇朋友交遊之失, 宜凱切不宜優游 (우붕우교유지실, 의개절불의우유)

遇朋友交遊之失(우붕우교유지실)은 친구와 교유하는 데 실수가 있을 때를 말합니다. 친구의 잘못이나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발견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宜凱切不宜優游(의개절불의우유)는 마땅히 간곡하고 절실하게 권면해야 하며, 꾸물거리거나 망설여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친구의 잘못을 보고도 우유부단하게 넘어가거나 방관하지 말고, 진심으로 충고하고 바른길로 이끌어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개절(凱切)은 진심으로 간곡하게 권유하는 태도, 우유는 느긋하고 태만하게 행동하는 태도입니다.

 

결론

가족과 친구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취해야 할 적절하고 지혜로운 태도를 제시하며, 가족 간의 문제는 감정적 대립을 피하고 온유하게 해결하며, 친구의 잘못은 진심으로 간곡하게 조언하여 바로잡아야 함을 가르치는, 각 관계의 특성에 맞는 지혜로운 처세술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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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處不滲漏, 暗中不欺隱, 末路不怠荒, 纔是個眞正英雄.

소처불삼루, 암중불기은, 말로불태황, 재시개진정영웅.

작은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도 남을 속이거나 숨기지 않으며, 말년에도 게을리하거나 황폐하게 보내지 않아야, 비로소 진정한 영웅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小處不滲漏, 暗中不欺隱, 末路不怠荒, 纔是個眞正英雄 (소처불삼루, 암중불기은, 말로불태황, 재시개진정영웅)

小處不滲漏(소처불삼루)는 작은 부분에서 새어나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삼루(滲漏)는 물이 새는 것처럼 사소한 부분에서 허점이나 실수가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빈틈없이 처리하고, 매사에 신중함을 잃지 않는 세심한 태도를 강조합니다. 暗中不欺隱(암중불기은)은 어두운 곳, 즉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속이거나 숨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홀로 있을 때도 삼간다는 유교적 가치와 통하며, 겉과 속이 다름없이 정직하고 양심적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末路不怠荒(말로불태황)은 마지막 길, 즉 인생의 말년이나 어떤 일의 마지막 단계에서 게을리하거나 거칠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초지일관하여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하는 태도,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세를 강조합니다. 纔是個眞正英雄(재시개진정영웅)은 이러한 덕목을 갖춘 사람이라야 비로소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단순히 큰 공을 세우는 것만이 영웅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사소한 부분에서 진실성과 꾸준함을 지키는 사람이 진정으로 존경받을 만한 인물임을 역설합니다.

 

결론

진정한 영웅의 덕목을 정의하며, 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큰 업적보다, 사소한 부분에서의 완벽함, 은밀한 곳에서의 정직함,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의 꾸준함에 있음을 강조하며, 진정한 위대함은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나 순간적인 업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부분까지도 완벽하게 처리하고,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정직하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성실함을 유지하는 꾸준한 노력과 인격 수양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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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金難結一時之歡, 一飯竟致終身感. 蓋愛重反爲仇, 薄極翻成喜也.

천금난결일시지환, 일반경치종신감. 개애중반위구, 박극번성희야.

천금으로도 잠시의 기쁨을 사기 어렵고, 한 끼의 식사가 도리어 평생의 감사를 불러일으킵니다. 대개 사랑이 지나치면 도리어 원수가 되고, 박함이 극에 달하면 도리어 기쁨이 됩니다.

 

 

1. 千金難結一時之歡, 一飯竟致終身感 (천금난결일시지환, 일반경치종신감)

千金難結一時之歡(천금난결일시지환)은 천금이라는 큰돈으로도 한때의 즐거움을 맺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물질적인 것으로는 진정한 마음을 얻거나 깊은 관계를 맺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관계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一飯竟致終身感(일반경치종신감)은 한 끼 식사의 작은 도움으로도 마침내 평생의 감사함을 이르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순간에 베풀어진 작은 친절이나 도움이 오히려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2. 蓋愛重反爲仇, 薄極翻成喜也 (개애중반위구, 박극번성희야)

蓋愛重反爲仇(개애중반위구)는 대개 베풂이나 사랑이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원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지나친 베풂이나 간섭, 혹은 과도한 기대가 상대방에게 부담이나 속박이 되어 오히려 관계를 해치고 원한을 살 수도 있음을 경고합니다. (: 은혜가 지나치면 원수가 된다.) 薄極翻成喜也(박극번성희야)는 베풂이 너무 박하면 문득 기쁨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평소에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작은 도움이나 친절을 받게 되면, 예상치 못한 기쁨이 되어 더욱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역설적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결론

인간관계에서 베풂의 본질과 그 영향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하며, 물질적인 대가보다 진심이 담긴 작은 친절이 더 큰 감동과 인연을 만들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나아가 과유불급의 원칙을 적용하여 사랑과 미움의 심리적 역설을 설명하며, 인간관계에서 베풂의 양보다는 진심과 적절성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물질적인 과시나 대가를 바라는 베풂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며, 진정으로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작은 친절이 더 큰 가치와 깊은 인연을 만들어냄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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藏巧於拙, 用晦而明, 寓濟于濁. 以屈爲伸, 眞涉世之一壺, 藏身之三窟也.

장교어졸, 용회이명, 우제우탁. 이굴위신, 진섭세지일호, 장신지삼굴야.

재주를 졸렬함 속에 감추고, 어둠을 이용하여 밝음을 드러내며, 탁함 속에 맑음을 숨깁니다. 굽힘으로써 폄을 삼으니, 진실로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비결이자, 몸을 숨기는 세 개의 굴입니다.

 

 

1. 藏巧於拙, 用晦而明, 寓濟于濁 (장교어졸, 용회이명, 우제우탁)

藏巧於拙(장교어졸)은 뛰어난 재주를 서투른 속에 감춘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 않고 겸손하게 숨김으로써 타인의 시기나 경계를 피하는 지혜를 말합니다. 대교약졸과 통합니다. 用晦而明(용회이명)은 자신을 어둡게 하여 처신함으로써 오히려 능력이나 덕망이 밝게 드러난다는 의미입니다. , 굳이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지 않아도 때가 되면 진정한 가치가 빛을 발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혜를 감춤으로써 오히려 지혜를 보존한다는 의미도 내포합니다. 寓濟于濁(우제우탁)은 탁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 세상을 구제하는 뜻을 담는다는 의미입니다. 직접적으로 나서서 세상을 정화하려 하기보다, 스스로 탁함에 물들지 않으면서 은근히 세상을 이롭게 하거나 자신의 뜻을 실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2. 以屈爲伸, 眞涉世之一壺, 藏身之三窟也 (이굴위신, 진섭세지일호, 장신지삼굴야)

以屈爲伸(이굴위신)은 몸을 굽힘으로써 펴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당장의 굴욕이나 양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더 큰 뜻을 펼치거나, 위기를 모면하고 기회를 얻는 유연한 전략을 말합니다. 웅크린 개구리가 더 멀리 뛴다는 속담과 유사합니다. 眞涉世之一壺(진섭세지일호)는 참으로 세상을 건너는 하나의 표주박이라는 비유입니다. 일호(一壺)는 물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표주박처럼, 험난한 세상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자 지혜를 뜻합니다. 藏身之三窟也(장신지삼굴야)는 몸을 숨기는 세 개의 굴이라는 비유입니다. 삼굴(三窟)은 교활한 토끼가 세 개의 굴을 파서 위험에 대비하듯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책과 지혜를 뜻합니다.

 

결론

혼탁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몸을 보존하고 뜻을 펼치기 위한 지혜로운 처세술을 제시합니다. 이는 직접적인 드러냄보다는 간접적이고 유연한 방법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고 성공을 이끌어내는 전략이며, 험난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선 정면 돌파보다는 간접적이고 유연한 지혜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감추고 겸손하며, 때로는 굽힐 줄 아는 처세술이 결국은 자신을 보호하고 뜻을 이루는 길임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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衰颯的景象, 就在盛滿中, 發生的機緘, 卽在零落內. 故君子居安, 宜操一心以慮憂, 處變當堅百忍以圖成.

쇠삽적경상, 취재성만중, 발생적기함, 즉재영락내. 고군자거안, 의조일심이려우, 처변당견백인이도성.

쇠잔하고 쓸쓸한 광경은, 번성하고 가득 찬 가운데서 발생할 기미가 있고, 곧 쇠퇴하고 몰락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군자는 편안함에 거할 때,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근심을 생각해야 하고, 변고에 처했을 때는 마땅히 백번 참는 마음으로 성공을 도모해야 합니다.

 

 

1. 衰颯的景象, 就在盛滿中, 發生的機緘, 卽在零落內 (쇠삽적경상, 취재성만중, 발생적기함, 즉재영락내)

衰颯的景象, 就在盛滿中(쇠삽적경상, 취재성만중)은 쇠퇴하고 시들어가는 현상은 바로 가득 차고 왕성한 상태 속에 있다. 이는 모든 것이 가장 번성하고 절정에 달했을 때, 이미 쇠퇴의 기미가 내재 되어 있음을 지적합니다.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와 통합니다. 發生的機緘, 卽在零落內(발생적기함, 즉재영락내)는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중요한 기틀은 곧 쇠락하고 황량해지는 상태 속에 있다. 기함(機緘)은 사물의 중요한 기틀이나 변화의 조짐을 의미합니다. 이는 가장 절망적이고 황량한 상태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나 발전의 가능성이 싹틀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2. 故君子居安, 宜操一心以慮憂, 處變當堅百忍以圖成 (고군자거안, 의조일심이려우, 처변당견백인이도성)

故君子居安, 宜操一心以慮憂(고군자거안, 의조일심이려우)는 그러므로 군자는 평안할 때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근심을 생각해야 한다. 편안한 상황일수록 방심하지 않고 미래의 위험이나 어려움을 미리 대비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處變當堅百忍以圖成(처변당견백인이가성)은 변고에 처했을 때는 마땅히 백 번 참는 것을 굳건히 하여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역경 속에서는 좌절하지 않고 끈기 있게 인내하며 극복하려는 의지가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결론

사물과 현상의 흥망성쇠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성공과 평안 속에서도 미래의 위험을 경계하고, 역경 속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며, 삶의 모든 상황에서 위기와 기회가 상호 내재 되어 있음을 통찰하며, 안락할 때는 겸손하게 미래를 대비하고, 고난이 닥쳤을 때는 굳건한 인내심으로 극복해 나가야 하는 군자의 지혜로운 처세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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驚奇喜異者, 無遠大之識, 苦節獨行者, 非恒久之操.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놀라운 일과 기이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원대한 식견이 없고, 괴로운 절개로 홀로 행동하는 사람은, 항구적인 지조가 아닙니다.

 

 

1. 驚奇喜異者, 無遠大之識, 苦節獨行者, 非恒久之操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驚奇喜異者(경기희이자)는 기이한 것을 놀라워하고,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는 피상적인 현상이나 자극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태도를 지적합니다. 無遠大之識(무원대지식)은 원대하고 큰 식견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거나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지 못하고, 단지 겉모습이나 순간적인 재미에만 매몰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苦節獨行者(고절독행자)는 고행하며 홀로 행동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는 너무 극단적으로 자신을 절제하거나 고립되어 행동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非恒久之操(비항구지조)는 오래도록 변치 않는 지조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행위는 일시적으로는 눈에 띄고 존경받을 수 있지만, 인간의 본성이나 사회적 현실과 괴리되어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조는 평범한 삶 속에서 흔들림 없이 꾸준히 실천될 때 비로소 가치를 지닙니다.

 

결론

외적인 현상이나 특이한 행동에 치우치는 태도를 경계하며, 진정한 식견과 지조는 평범함 속의 꾸준함과 본질적인 가치에 있음을 강조하며, 사람의 진정한 가치와 능력은 피상적인 흥미나 극단적인 행동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깊은 식견과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되는 변치 않는 지조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119

當怒火慾水正騰沸處, 明明知得, 又明明犯著. 知的是誰? 犯的又是誰? 此處能猛然轉念, 邪魔便爲眞君矣.

당노화욕수정등비처, 명명지득, 우명명범저. 지적시수? 범적우시수? 차처능맹연전념, 사마변위진군의.

분노의 불길과 욕망의 물결이 끓어오르는 바로 그 순간, 분명히 알면서도 또 분명히 범하고 맙니다. 아는 것은 누구입니까? 범하는 것은 또 누구입니까?바로 이때 문득 생각을 돌이킬 수 있다면, 사악한 마음도 곧 참된 군자가 될 것입니다.

 

 

1. 當怒火慾水正騰沸處, 明明知得, 又明明犯著 (당노화욕수정등비처, 명명지득, 우명명범저)

當怒火慾水正騰沸處(당노화욕수정등비처)는 성내는 불과 욕망의 물이 한창 끓어오르는 지점을 말합니다. 노화(怒火)욕수(慾水)는 인간의 맹렬한 분노와 끊임없이 솟아나는 욕망을 비유합니다. 감정과 욕망이 극에 달해 이성을 마비시키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明明知得, 又明明犯著(명명지득, 우명명범저)는 분명히 잘못임을 알면서도, 또 분명히 그것을 저지른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인간이 옳고 그름을 이성적으로는 알지만, 감정과 욕망에 사로잡혀 결국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는 모순적인 모습을 지적합니다.

 

2. 知的是誰? 犯的又是誰? 此處能猛然轉念, 邪魔便爲眞君矣 (지적시수? 범적우시수? 차처능맹연전념, 사마변위진군의)

知的是誰? 犯的又是誰?(지적시수? 범적우시수?)는 이 두 질문은 인간 내면의 이성적인 자아와 욕망에 끌려가는 자아 사이의 괴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촉구합니다. , 진정으로 나를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此處能猛然轉念(차처능맹연전념)은 이 지점에서 맹렬하게 생각을 돌이킬 수 있다면이라는 의미입니다. 욕망에 휩쓸리기 직전에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결단력과 각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邪魔便爲眞君矣(사마변위진군의)는 사악한 마음이 곧 참된 군자가 될 것이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사마(邪魔)는 분노와 욕망으로 가득 찬 마음을, 진군(眞君)은 수양 되고 통제된 이상적인 마음을 비유합니다. , 순간의 각성과 전환을 통해 마음속의 악마적인 충동을 선한 본성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역설적인 깨달음을 제시합니다.

 

결론

인간 내면의 앎과 행동 사이의 모순을 지적하며, 욕망과 감정에 휩쓸릴 때 각성을 통해 스스로를 제어하고 본성을 회복하는 찰나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 내면의 욕망과 이성 간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옳고 그름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에 생각을 돌이키는 결단력이 삶의 방향을 선하게 바꾸고 진정한 인격적 성숙을 이룰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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毋偏信而爲奸所欺, 毋自任而爲氣所使. 毋以己之長而形人之短, 毋因己之拙而忌人之能.

무편신이위간소기, 무자임이위기소사. 무이기지장이형인지단, 무인기지졸이기인지능.

한쪽 말만 믿어 간사한 자에게 속지 말고, 스스로를 믿어 기운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자신의 장점으로 남의 단점을 드러내지 말고,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남의 능력을 질투하지 마십시오.

 

 

1. 毋偏信而爲奸所欺, 毋自任而爲氣所使 (무편신이위간소기, 무자임이위기소사)

毋偏信而爲奸所欺(무편신이위간소기)는 한쪽으로 치우쳐 믿어서 간사한 자에게 속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편견을 가지고 한쪽 말만 듣거나 특정 사람만 신뢰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교활한 사람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毋自任而爲氣所使(무자임이위기소사)는 스스로 자신을 너무 믿어 혈기에 휘둘리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는 혈기, 감정, 오만 등을 뜻합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판단을 과신하여 감정적으로 행동하거나 독단에 빠지는 것을 경계합니다. 겸손하고 냉철한 자기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 毋以己之長而形人之短, 毋因己之拙而忌人之能 (무이기지장이형인지단, 무인기지졸이기인지능)

毋以己之長而形人之短(무이기지장이형인지단)은 자신의 장점을 가지고 남의 단점을 드러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기 위해 타인의 약점을 부각시키거나 비난하는 행위를 경계합니다. 이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미덕을 강조합니다. 毋因己之拙而忌人之能(무인기지졸이기인지능)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남의 능력을 질투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단점이나 부족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남의 성공이나 능력을 시기하는 마음을 경계합니다. 이는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의 장점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강조합니다.

 

결론

인간관계와 자기 성찰에 필요한 네 가지 경계를 제시하며, 지혜로운 판단력, 절제된 자아 인식, 그리고 관용과 겸손의 미덕을 강조하며, 인간관계에서 편견 없이 지혜롭게 판단하고, 자신을 과신하지 않으며, 타인의 단점을 들추지 않고, 능력을 질투하지 않는 포용적이고 겸손한 태도가 개인의 인격 수양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는 실천적인 지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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